컴퓨터/Software review and tip

나만의 백업 노하우

rockcd 2009. 9. 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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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접하고 여러 가지 하드 디스크를 써 왔지만(퀀텀..기타 등등.ㅡㅡ;;), 결국에는 고장나더군요.

오래가는 놈은 지겨울 정도로 수명이 오래가기는 합니다만, 결국에 모터가 나가서 비실비실 대거나, 오작동을 일으킨다는지, 또는 갑자기 비명횡사를 하게 되죠.

그래서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해 지식이 부족하신분들은 안정성이 좋은 제품을 찾게 되는데요. 특별한 불량이 만연한 제품이 아닌이상,

결국에 뭐 입소문이나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로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정보들이 이게 해당 회사 제품의 안정성을 대변해 주는 것도 아니고, 결국에 하드는 언젠가는 고장나게되죠. (원인이 무엇인가 자체는 개인에게

그다지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고 봅니다.) 고장나면 개인이 부품 바꿔서 고칠수 있는 것도 아닌만큼,

돌발상황에 대처를 하기 위해서는 백업!!! 을 해야합니다.

저도 백업을 습관화한지 오래되지도 않았고 예전에는 돈 아까워서 절대 안했습니다. 게다가 예전에는 컴퓨터로 작업을 한다는지 하는게 없었기 때문에, 중요한

자료라고 해봤자, 게임의 세이브 파일 정도였죠.

하지만,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컴퓨터없이 못 사는 상황이고, 숙제도 하고, 공부도 하고, 먹고살려면, 해야하기 떄문에, 점점 중요자료들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해 백업을 하게 되었고, 제가 백업을 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나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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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요즘같이 대부분의 메인보드에서 레이드 기능을 지원하는 만큼, 레이드 1 이나 레이드 5로 고장에 대한 대비를 하면 참 좋겠지만,

일반적인 사용자에게는 하드 디스크를 2개 이상 구입한다는게, 참 돈도 아깝고, 문제가 일어나기 전에는 왜 해야 하는지도 느끼지 못하는 일입니다.


저의 경우도 동일한 하드 디스크를 2개이상 사는 것은 돈이 아깝고, 대부분은 노트북을 이용하는지라, 백업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했습니다..

일단 레이드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료에 대한 우선 순위를 정해 놓습니다.


위와 같이 자료가 없어지면 치명적인 것들은 우선 순위로 정하고, 나머지 다시 다운받을수 있는 자료는 2순위로 정해 놓습니다.

(이유로는, 자료가 두군데에 동시에 존재해야 하기 때문에, 각 저장매체의 용량이 안 맞는다면, 결국에 저장공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 다음에 저장 공간을 선택합니다.

<책 한권 크기에 아답터와 usb 케이블이 추가되어야지만 쓸수 있는 3.5 인치 외장 하드입니다. >


외장 하드 / USB 메모리 / 웹하드 또는 이메일 을 저는 용도별로 구분하여 사용합니다. 물론 기본적인 백업은 용량이 큰 외장하드를 이용합니다.

참고로 3.5인치 외장하드의 경우, 이동성이 없다고 보시면 되기 때문에, 영화 게임 이미지 같은 대용량 파일과 더불어 중요도가 떨어지는 것들을 주로 넣습니다.

그 밖에 저장매체로 DVD나 CD 의 경우, 과거에는 많이 사용했는데, 수명이 불규칙적이라 좀 꺼리게 되었습니다. 용량이 적다는 문제도 있구요.

변경이 잦은 데이터의 경우에도 그다지 적합하지 않죠.


그 다음 저장 공간으로 선택했으면, 동기화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노트북의 OS가 비스타 베이직인지라, 윈도우에서는 따로 백업할수 있는게 마땅히 없고,

저는 goodsync 란 동기화 프로그램을 애용하는데요..

각각의 폴더를 외장 하드와 동기화 시키고, 로그 오프(=일반적으로 컴퓨터를 끌때) 자동적으로 변동사항을 체크하여, 동기화하게 하니, 불편한점도 없고, 자료 안정성이 높아져서 상당히 좋더군요. 솔직히 대용량 자료가 있는 폴더라면, 로그오프할때 동기화하는것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요. ㅡㅡ; 여하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주기적으로 동기화하도록 설정하는게 좋겠죠.



그 다음으로...


USB 메모리의 경우, 동기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문서 같은 저용량 자료를 저장 해도 되지만, 개인적으로 USB 메모리에는 백업을 안 합니다. 분실의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이죠. 크기가 너무 작기 때문에, 신경을 안쓰고 그냥 꼽아두고 갈때도 많고, 흘릴수도 있죠..분실만큼 뒷 수습 안되는것도 없을 겁니다.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자료 제외하고는 개인적으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저장 매체입니다.



그래서 USB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동성이 좋아 애용하는것이 웹하드 입니다. 일부 유료 웹하드(불법 자료를 주로 공유하는 웹하드..) 들은 자신이 업로드한 것에 대해서는 과금하지 않기 때문에, 대용량 자료의 경우 웹하드를 애용합니다.

하지만 최근 부도낸 다음에 먹튀 현상도 심심하지 않게 발생해서, 임시적으로 백업할 공간으로도 적합하지 않음이 드러났죠. 그래도 이만한 저장매체는 전무하기 때문에,  적절히 상황 판단을 하여 사용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외부 저장 장치가 아닌 가장 쉽고 중요한 백업 기능인 휴지통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최근에는 운영체재를 위한 파티션을 일반적으로 나눠주므로, 다 알지도 모르겠지만, 운영체재가 설치된 파티션의 경우, 위와 같이 즉시 제거를 선택하고,

자료가 저장되는 파티션의 경우, 위와 같이 필요한 만큼의 용량을 지정하여, 우발적인 자료 삭제에 대한 대비를 하는거죠.

외부 저장 매체에 대한 백업은 위와 같이 우발적인 삭제에 대해서는 대비가 어려우므로, 휴지통에 관한 사용은 정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제가 백업을 주로 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인식이 바뀌어야 문제가 안생깁니다.

예전에는 그냥 잘 굴러가니까, 앞으로도 잘 굴러 갈꺼란 생각에 백업 자체를 신경 안 썼는데요.

자료 날라가는 것은 진짜 한순간입니다.

본체를 무의식적으로 발로 차니, 하드가 끼릭끼릭 거리며 맛이 간적이 있고, ㅡㅡ;

대부분은 그냥 훅~~하고 죽어 버리기 때문에,.. 절망감을 심심치 않게 많이 경험했죠.

백업도 안했는데 그냥 훅가서.. 뒷수습하고 싶어도 못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그래도 백업 안했어요.. 왜냐면 새로산 하드는 언제나 멀쩡할것 같았거든요.

그러다가 계속 훅 가니까, 진짜 이건 아니다 싶어 백업을 하게 된거는 근 일년이 안됩니다.

결론적으로 백업은 몸으로 못 느끼면.. 절대 안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백업 안하시던 분들은 이 글봐도 하드가 훅 갈떄 까지 안하실거예요. ㅎㅎ


정리를 하자면,

1. 자료의 우선 순위 결정

2. 저장 매체 선택(외장 하드를 추천.!!)

3. 동기화 프로그램 이나 이에 상응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

4. 휴지통 사용

정도가 제가 사용하는 백업이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초중고대학생에게는 그다지 백업 자체는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자료 날라가도, 그럭저럭 복구가 되고, 돈이 언제나 절실한 세대이기 때문이죠. ^^;;

하지만, 컴퓨터로 중요한 업무를 처리하거나, 월급받고 생활하시면 몇만원 더 투자로 백업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컴퓨터를 사용하는것이 가장 바람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장났다고 하드 제조사들 욕하지는 마시구요. ㅡㅡ;;


다 아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누구라도 이 글을 보고 도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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