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

2013 포드 토러스 3.5 점화플러그 자가교체 및 스로틀바디 청소

rockcd 2021. 2. 2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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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간 시 일발 시동이 안될때가 있고, 시동직후에도 엔진음이 좀 불안해서 교체 하기로 마음 먹음.. 

주행거리는 86000km 정도 되었고, 점화 계통 교체 이력없음

메뉴얼 상에는 160000km 에 교체로 되어 있는데.. 햐.. 나중에 쓰겠지만 13년식에는 백금플러그를 썼더라.. ㅠㅜ

메뉴얼을 너무 믿으면 안된다.. 

 

 

 

일단 준비물 :

1) 점화플러그 6개 (

 : 메뉴얼 상에는 SP520인데 백금플러그라 그런지 단종된듯 호환품인 모터크래프트 이리듐 SP580 구입. 추가로 겉표지상에는 10NM~20NM 사이로 체결하라고 써 있음. 범위가 상당히 넓은데 인터넷 상에서는 중간값인 15NM으로 체결하는게 표준인듯.. )

2) 점화플러그 전용 소켓 (5/8" or 16MM)

3) 간극 조정이 가능한 갭게이지

4) 그 외 공구.. (라쳇 렌치/ 배터리 단자 탈거용 10mm 소켓 등등..)

5) 스로틀바디 클리너.. 

 : 어차피 점화플러그 교체할려면 스로틀 바디 들어내야함.. 

 

메뉴얼 보면 3.5 V6 엔진의 경우, 1.25(0.50") 로 맞추라고 되어 있는데 SP580의 경우, 0.32 정도로 세팅되어 있었다.. 부품간 간극 차이는 없었지만 장착전에 자기 차량에 맞도록 점검/재세팅을 해야한다. 자신의 차종의 최대한 간극이 작은 값으로 맞추면 된다. (쓰면 쓸수록 전극이 닮아 없어지면서 간극이 넓어지니까..) 

 

www.youtube.com/watch?v=IuW3svdqKZM&feature=emb_logo

간극 조정은 위의 동영상 참고하면 된다. 여러개 찾아 봤는데 저 동영상이 가장 무난하더라. 

간극을 늘릴때는 작은 구멍에 머리를 병따개처럼 살짝 재끼면 된다. 

간극을 좁힐때는 위의 동영상에는 두손으로 누르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간극게이지를 바닥에 두고 점화플러그를 살짝 살짝 내리치면된다.. 아주 살짝쳐도 간극이 크게 바뀌니까 처음부터 힘줘서 하지말고 살짝한 다음에 게이지로 재보고 다시 살짝 힘주고를 반복해서 하자.. 간극을 늘릴때도 살짝해보고 어느정도 늘어나는지 감을 잡아야 한다. 

 

www.youtube.com/watch?v=Q3oQFxnHPBc&t=387s

www.youtube.com/watch?v=pxDBjr_wbqo&t=862s

 토러스 점화플러그 교체 영상은 위의 2개 참고하면 좋음. 

 

 

작업 전 사진 및 배터리 단자 탈거.

흡기 매니폴드 제거 후 사진. 미국 아저씨 동영상 따라하면 탈거하는건 어렵지 않다.. 단지 익순하지 않아서 힘들뿐..

정비 경험이 없으면 아주 힘들거다.. ;; ㅋㅋ (부품들이 쩔어 있어서 그런가 힘을 쎄게 안주면 안빠지는 부분들이 꽤 있음.)

 

9년 정도 엔진룸에 쩔어 있던 점화 플러그 사진. 기존 점화플러그 갭게이지로 측정 사진.. 0.58" 정도 나왔다. 메뉴얼 상 최대 0.53"인데.. ㅋㅋ 확실히 예방정비 차원에서 8만km 전에는 교체하는게 좋을것 같다.. 왜냐면 13년형 이전 포드 차량들은 백금 플러그를 썼을테니까.. 8만km 전에 진빠가 날수도 있을것 같다.

이번에 교체한 이리듐은 10만km도 넘게 쓴다고는 하는데, 4~5만 정도에서 점화플러그 청소하고 간극 조정하면 나름 괜찮을것 같지만, 그 때가면 대략 15년된 차가 되는데, 꼴보기도 싫을거 같고 귀찮아서 안할듯하다.

 

좌 : 외기쪽 및 네이버에서 가장 싼 크리너 (8년에 한번 쓰는거.. 좋은거 쓸 필요가 있나..) 

우 : 엔진룸쪽 스로틀바디 상태

 

생각보다 안더럽지만 크리너 샀는데 써야지.. 

 

클리닝 후 사진 및 클리닝 잔여물. 점화플러그 교체하니까 손에 힘이 없어서 사진이 다 흔들렸네.

클리너 분사해서 닦아보면 더럽긴 더럽다. 다만 인터넷상에 널린 사진들보면 전체적으로 새까맣게 많은데

내 차는 그렇게 까진 까맣진 않아서 엔진쪽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좀 안심했음. (N/A 엔진이라 그런가..)

 

클리너 설명을 보면 시동 건 상태에서 스프레이를 분사해서 카본 찌꺼기를 엔진 쪽으로 날려 태워버리도록 되어 있는데, 클리닝 해보니까 시동 건 상태에서 해도 되긴 될거 같긴함. 심각하게 더러운 부분은 스프레이 분사만 해도 닦이긴 하니까.. 

다만 손으로 닦는것만큼은 못하지만 분사만 하고 안 닦아도 육안상으로는 꽤 많은 때들이 지워지긴 했음..

그 더러운걸 엔진룸에 보내면 엔진오일이 오염되니, 설명서 상에는 엔진오일 교체전에 하라고도 써있었고,

결론적으로 그냥 분해해서 하는게 좋다는 것!

 

 

추가  팁.. 

1) 난 토크 렌치 사용안함.. 그냥 손토크를 했는데, 엔진오일 플러그나 엔진오일필터 교체해봤으면 알겠지만 10~20NM정도의 토크는 손으로 최대한 돌린 후, 손에 힘을 거의 뺀 상태에서 렌치로 돌리는 수준이라 그냥 손 토크로 함..

(엔진오일 플러그보다는 약하게, 엔진오일 필터보다는 강하게 조이는 느낌?)

 

근데 13년형 토러스 V6 3.5 엔진은 손으로 다 돌린 상태에서 렌치로 돌려봤는데 돌아가지도 않았음.

미세하게 조금 더 돌아갔을수는 있는데 기껏해야 10도 이하일듯.

인터넷에서는 180도 돌리라는데, 교체를 해보니 일반인들 이해하기 쉬우라고 막말한거 같다.

점화플러그 제조사 별 차이도 있고, 엔진이나 나사산 상태에 따라 상황이 다 다르니까 적정토크를 체결하는게 맞음. 아니면 차라리 손토크로 하는게 오버토크로 체결도 안되고 좋을 것 같음.

특히 외제차일 경우 자기차 상태에 맞게 제대로 하자. 자신없으면 토크렌치 사야지 어쩔수 없다.  

 

2) 스토틀바디 클리너 잔여물(클리너가 휘발성이 아닌지 잘 닦아도 잔여물이 꽤 남아 있음.) 때문인지 시동걸때 rpm 엄청 요동 침.. 몇분 있으니까 잠잠해지긴했음. 점화플러그 간극이 달라져서 생긴 문제지는 확실치가 않음.

(21년 2월 25일 교체 기준 좀 더 몰아보고 업데이트 하겠음.)

=> 다음날 시동걸고 사용해보니 RPM 울렁이니 문제없음. 트로틀바디 클리너 잔여물 문제인듯.. 

 

3) 점화플러그 교체후에 일발시동 및 시동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듬. 끼끼끼끼 부르르르 부아앙 에서  끼 - 부르르없음 - 부아앙?  정도로 줄어듬 (부조가 없다는 얘기.. ㅋ) 주행중에도 진동이 상당히 줄어듬.

 

4) 시운전시에 가끔씩 rpm이 요동칠때가 보였는데, 스로틀 청소 / 점화플러그 간극 변화가 생긴 상태라 ecu? pcm? reset을 해줘야하는데 스캐너가 없으니..  이것도 학습할때까지 기다려보고 좀 더 몰아보고 업데이트 하겠음.

(21년 2월 25일 교체 기준 좀 더 몰아보고 업데이트 하겠음.)

=> 다음날 시동걸고 사용해보니 RPM 울렁이니 문제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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