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road는 INWIN 제품을 수입하며 최근에는 AXLE 한국지사로 발돋움을 한 회사입니다. 단순 수입 유통만을 하지는 않고 자체제작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하는데 이번에 출시된 Zigel (지젤) 역시 자체제작된 제품입니다. 지젤은 미들타워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입니다.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으로 독특한 꽃문양 컨셉이 다른 제품에 비해 강렬하게 남는 제품입니다. 
ABroad Zigel (지젤) 전면 디자인 
전면 베젤은 하이그로시처리되어 상당히 화려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는 선을 통해 꽃을 표현했는데 5.25"베이와 전면단자에 거쳐 새겨져있습니다. 슬라이딩 도어 처리되어 ODD를 장착해도 디자인에 영향을 주지않으며 전면지원단자 역시 덮개를 사용했기 때문에 디자인의 통일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미들타워와 달리 ABroad Zigel (지젤) 제품은 5.25"드라이브 외부 베이가 1개만 지원하기 때문에 ODD를 여러 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전면이 전체적으로 고광택 처리되어 있지만 부분 라인은 무광처리된 것을 전체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ODD버튼 역시 무광처리되어 자주 손이 닿는 부분은 지문이 적게 뭍도록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ODD버튼에도 투명창을 달아 전원LED가 발광하도록 했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다른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베젤의 하단에도 역시 레드플라워 문양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ODD버튼과 동일한 디자인의 전원버튼을 장착하여 시스템의 동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옆으로는 HDD LED가 들어오게 됩니다. 비슷한 모양의 전원버튼이 요즘 많이 보이는데 톡특한 전원버튼을 채택하면서 ODD버튼과 통일성을 줬다는 점이 ABroad Zigel (지젤) 케이스가 단순히 꽃문양만 넣고 대충만든 케이스가 아니라는 느낌을 줍니다. 
ABroad Zigel (지젤) 측면 판넬 
ABroad Zigel (지젤) 파워 고정부 
ABroad Zigel (지젤) PCI슬롯 및 에어홀 
ABroad Zigel (지젤) 전면 디자인 후면 80mm냉각팬 파워고정부 새시에는 진동방지 처리를 했습니다. 또한 측면판넬은 양면이 모두 열리는 구조로 제작되어 PC조립시 편리함을 줍니다. 후면 냉각팬은 80mm 1개를 기본제공하며 1개는 옵션입니다. 벌집모양의 에어홀을 통해 더욱 빠르게 열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에어홀은 PCI슬롯 옆으로도 지원하여 바닥에서 혹은 VGA카드 및 PCI카드의 열을 간섭없이 배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ABroad Zigel (지젤) 내부 
ABroad Zigel (지젤) 파워 고정용 새시 
ABroad Zigel (지젤) 5.25" 드라이브 베이 
ABroad Zigel (지젤) 3.5"드라이브 베이 고급 파워의 경우 일반 ATX파워 규격보다 큰 사이즈가 제법 많습니다. 크기가 크고 무게가 무겁게 되면 파워 입력부에 나사를 고정해도 파워가 밑으로 주저앉을 것같은 느낌을 받게 되는데 메인보드 고정부 새시에 파워지지대를 2개 제공하여 안전하면서 조립시 편리성까지 높여줍니다. 5.25"드라이브베이는 외부에서 볼 때와 달리 4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HDD에 방열판을 달아 5.25"드라이브 베이에 장착하는 부품도 있는데 그런 부품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3.5"드라이브 베이는 미들타워답게 7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ABroad Zigel (지젤) 전면 에어홀 
ABroad Zigel (지젤) 바닥 에어홀 일반적으로 전면새시에 냉각팬이 장착되는 구조로 되어 있는 제품이 기본이나 ABroad Zigel 제품은 냉각홀만 제공합니다. 냉각팬을 장착 못하기 때문에 냉각성능이 떨어지진 않을까 생각을 할텐데 3.5"드라이브 베이 아래로 에어홀을 제공하기 때문에 공기흐름이 나쁘지 않습니다. 
PCI슬롯에서 드라이브 베이까지 거리 

드라이브 베이까지의 거리는 255mm입니다. 하이엔드급의 VGA카드를 장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나 메인스트림급의 VGA카드는 무난히 장착 가능합니다. 요즘 그래픽카드도 초 하이엔드급을 제외하면 짧아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쁜 구조는 아닙니다. 2번째 3번째 사진의 경우 하드를 장착하는 방법 2가지를 본 것입니다. 3번 사진처럼 하드를 장착하면 195mm정도의 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VGA카드의 간섭이나 메인보드의 각종 커넥터등과 간섭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장착이 되는구나 정도로 생각을 하시고 2번 사진처럼 하드를 장착하시는게 바람직합니다. 기존의 케이스중에 몇몇 플라워 디자인을 채택한 제품들은 드라이브 베이 구조로 인해 3번 사진처럼만 장착되는 제품도 있는데 그런 단점을 극복한 제품인 ABroad Zigel 입니다. 
파워지지대는 120mm냉각팬이 장착된 파워를 사용해도 간섭이 없습니다. 사진에 나와있는 파워는 90mm냉각팬이지만 위치가 지지대 쪽으로 많은 붙은 제품인데 역시 간섭이 없었습니다. 또한 파워와 메인보드의 간격이 10mm정도 여유가 있기 때문에 조금 큰 CPU쿨러라고 해도 간섭없이 장착이 가능합니다. ABroad Zigel 케이스에 파워를 장착할 때 다른 케이스와 달리 파워가 다소 빡빡하게 장착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사를 고정하지 않아도 고정이 잘되기 때문에 조립시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사용된 메인보드의 경우 2번째 나사까지만 체결하는 사이즈입니다. 메인보드 고정부 새시에 3번째 홀까지 있으며 공간 역시 여유있게 제작되어 풀사이즈의 메인보드를 사용해도 간섭이 없습니다. ABroad Zigel 케이스는 미들타워입니다. 미들타워는 ATX메인보드/파워를 장착할 수 있으며 ITX,M-ATX 메인보드도 장착이 가능합니다. 또한 3.5"드라이브 베이를 7개 지원하여 높은 확장성을 자랑하며 5.25"드라이브 베이는 외부로 1개, 내부에 3개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활용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폭은 185mm로 에어가이드를 제거할 경우 타워형 CPU쿨러를 무난히 장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PC도 인테리어로 활용을 하고 가정집에서도 단순히 방에만 두는게 아니라 거실에서도 많이 사용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케이스의 디자인이 상당히 중요하게 인식이 됩니다. ABroad Zigel은 블랙색상에 레드플라워장식이 돋보이는 전면베젤을 통해 화사하면서 은은한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는 케이스로 거실에서 사용함에 좋은 반응을 보여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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