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S/W의 새 역사 만들겠다" 코렐드로우 X4 발표

코렐드로우라는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잘 알려진 코렐(Corel)의 한국 지사 코렐 코리아(지사장 김준오)는 9일 오전 10시 삼성동 아셈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그래픽 소프트웨어 코렐드로우 그래픽 슈트 X4(CorelDRAW Graphics Suite X4)의 한글/일어/중국어 간체 및 번체 버전과, 디지털아트 소프트웨어 코렐 페인터 X(Corel Painter X)의 한글 버전 선보였다.

Corel의 그래픽 및 생산성 부분 부사장 겸 본부장인 닉 데이비스(Nick Davies)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간담회에서 코렐은 기존 버전에 비해 50여 가지 이상 향상된 기능을 탑재한 'CorelDRAW Graphics Suite X4'와 기존 페인터 버전에 추가되었던 제한적인 2바이트 한글지원 기능을 해결, 파일 저장과 작업시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된 'Corel Painter X 한글판'을 출시했다.


1. 'CorelDRAW Graphics Suite X4' 출시
새로운 코렐드로우를 사용하면 작업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레이아웃 디자인 및 텍스트 편집 가속과 영감 및 지식 습득, 강력한 고급 이미지 편집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콘텐츠를 배울 수 있는 학습 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코렐측의 설명하고 있다.

또한 10,000개의 상업용 클립아트 이미지와 1,000개의 디지털 이미지, 1,000개의 opentype 글꼴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그럼 CorelDRAW Graphics Suite X4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들은 아래와 같다.

- 라이브 텍스트 형식 : 라이브 텍스트 형식 기능이 도입돼 사용자들이 문서에 텍스트 형식을 적용하기 전에 미리 형식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글꼴, 글꼴 크기, 정렬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다른 형식 옵션을 미리 볼 수 있어, 흔히 디자인 프로세스에 수반된 시행 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 독립적인 페이지 레이어 : 빈 레이어가 있는 페이지의 발생 횟수를 줄일 수 있도록 문서의 각 페이지마다 독립적으로 레이어를 제어하고 편집할 수 있다. 개별 페이지에 대해 독립 안내선을 추가하고 전체 문서에 대해 마스터 안내선을 추가할 수 있다.

- 대화식 테이블 : 새로운 대화식 테이블 도구를 사용하면 텍스트 및 그래픽에 대한 강력하고 구조적인 레이아웃을 제공하기 위해 테이블을 만들고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는 테이블 및 테이블 셀을 자신의 디자인에 맞게 정렬하거나 크기를 조정하거나 편집이 가능하다.

- 파일 형식 지원 : Microsoft Office Publisher에 대한 지원을 추가했으며, Microsoft Word 2007, Adobe Illustrator Creative Suite 3, Adobe Photoshop CS3, PDF 1.7(Adobe Acrobat 8), AutoCAD DXF, AutoCAD DWG 및 Corel Painter X와 지속적인 호환성을 기대할 수 있다.

- 디자인 템플릿 : 전문적으로 디자인되고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80여종의 템플릿이 포함되어 있다. 이 템플릿들에는 템플릿용으로 제작된 디자인 선택에 대한 정보, 템플릿에 기초한 디자인 출력 요령, 그리고 디자인 원칙을 고수하면서 템플릿을 사용자 정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디자이너 노트가 제공된다.

- 시작 화면 : 시작 화면에서는 하나의 위치에서 가장 최근에 사용한 문서, 템플릿 및 팁과 기법 및 비디오 지침서가 포함된 학습 도구에 액세스할 수 있다. 시작 화면에는 사용자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전 세계 사용자가 만든 디자인을 소개하는 갤러리도 포함됐다.

한편 'CorelDRAW Graphics Suite X4'의 정식 풀버전은 72만원, 업그레이드는 31만5천원이며, Corel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는 한글과컴퓨터의 판매대리점이나 온라인 쇼핑몰(shop.haansoft.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CorelDRAW Graphics Suite X4 시연 동영상

2. 'Corel Painter X 한글판' 출시
코렐은 'CorelDRAW Graphics Suite X4'의 출시와 함께 'Corel Painter X'의 한글판도 출시했다.

'Corel Painter X'는 내츄럴-미디어(Natual-Media) 페인팅과 일러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로서의 디지털브러쉬(Digital Brush), 전통 회화에서 사용된 다양한 페인팅 도구 및 각종 텍스처(Texture)를 제공하며, 무엇보다 오토 패인팅 기능을 제공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작업을 완성시켜 준다.

또한 코렐측은 이번 한글 버전의 출시를 통해 다소 미약했던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가격은 풀 버전이 81만원, 업그레이드 버전은 43만 4천원, 교육용 버전이 18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Corel Painter X'의 세부 기능은 아래와 같다.

- 속도 향상 : 시스템 하드웨어에 따라 브러시는 최대 35% 이상 빠른 성능을 자랑하며 파일 열기와 저장은 두 배 이상의 속도를 보여준다.

- RealBristle 페인팅 시스템 : 새로운 RealBristle 페인팅 시스템은 브러시의 감각을 향상시켰으며, 디지털 페인팅 분야에서 주목 받는 기술이다.

- 구성 도구 : 새로운 구성 도구로 스케치나 페인팅 전에 빈 캔버스에 시각적으로 배열하거나 황금 비율 도구 및 삼분율을 사용해 사진에서 미술적으로 멋진 부분을 만들 수 있다.

- 작업 공간 관리자 : 사용자에 최적화된 작업 공간을 쉽게 설정하고 백업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친구, 동료들에게 내보내거나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사진 칠하기 시스템 : 보다 쉽게 사진을 그림으로 변환 시키는 기능으로 언더페인팅에서 보다 정확한 제어 기능을 제공하며, 새로운 스마트 스트로크 기술은 자동 페인팅하는 동안 보다 향상된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언터페인팅 팔레트는 인상파, 고전, 현대, 수채화, 스케치북 및 분필화 같은 다양한 미술적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는 색상표를 포함하고 있다. 언더페인팅 팔레트를 열린 이미지의 팔레트와 일치시킬 수도 있다. 자동 페인팅 팔레트는 새로운 스마트 스트로크TM 기술을 사용하여 스트로크 크기와 방향을 지능적으로 변화시키면서 브러시획을 적용해 사진을 그림으로 변환해 준다.

- Adobe Photoshop 지원 : 개선된 레이어 그룹화와 결합 및 레이어 병합 모드에 대한 향상된 지원을 통해 아티스트는 Corel Painter X와 Adobe Photoshop 간에 보다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 Wacom 지원 : 아티스트들은 Cintiq 21 UX 대화식 펜 디스플레이, Intuos3 펜 태블릿 및 Wacom 6D Art Pen을 포함한 전체 Wacom 제품군을 사용할 수 있다.

Corel Painter X와 포토샵 비교 설명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기자블로그 <http://blog.danawa.com/jw_h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