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트렁크를 열었는데 갑자기 아래로 닫혀서.. 깜짝 놀랐었다..
확인해 보니 트렁크 쇼바가 고장나서 트렁크의 무게를 지탱 못해주니.. 푹 꺼지듯 닫히는 증상이 나온 것이다.
트렁크 자체가 무게가 있어서 빨리 고치지 않으면 내가!! 다칠 우려가 있어.. 바로 관련 내용을 검색.
제네시스BH 트렁크 쇼바와 호환된다는 동호회 게시글을 확인하고 부품번호 (81771 3M000) 로 네이버 검색하여 바로 구매하였다 .
내가 미국에서 직구를 많이 하긴하는데, 국내에서 호환되고 가격대가 비슷한 부품이 있으면 굳이 사지 않는다. .
아주 좋은 가격인 개당 6370원에 파는데.. 굳이 배송료 비싸게 물어가며 미국사이트에서 구매할 필요는없는것 같다.
(배송에 오래걸리기도 하고 정품은 너무 비싸다.. 개당 2.5만원정도할듯..)
쇼바가 터져서 무게를 지탱 못해 트렁크가 갑자기 아래로 꺼지므로 위와 같이 장우산 2개로 받쳐 놓고 작업을 진행했다.
현대차 쇼바 이미지와 기존 장착된 쇼바 이미지
일자 드라이버 정도만 있으면 분리가 가능하다., 왼쪽 사진의 고정 클립을 빼준뒤에 드라이버나.. 망치같은걸로 쳐주면 빠진다.. 고장난 쇼바의 경우, 압력이 없어서 고정하는 힘이 없으므로 손으로도 쉽게 빠진다.
자세한건 교체 동영상을 참고하면 좋다.
<유튜브나 네이버에서 트렁크 쇼바 교체로 검색하면 장착/탈착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
(현대/기아차와 동일한 구조)
기존 토러스에 장착된 쇼바와 현대차 쇼바의 비교 이미지이다.. 전반적으로 토러스 타면서 느낀점은.. 현대차에 비해 부품가격도 비싸지만.. 퀄리티도 좋다고 할까.. 정품이 좋아보이긴 한다.. ;; 하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많이 나면.. (배송비까지 5배정도 날려나) 그냥 싼거 쓰는거지뭐.. ㅎ
여하튼 두개를 비교해 보면 고정되는 부분의 사이즈가 동일하고 전체 쇼바의 길이도 동일하니.. 장착이 가능한것을 확인할수 있다.
고장난 쇼바는 압력이 빠져서 위와 같이 피스톤 부분이 쉽게 들어가서 원상태로 안돌아온다..
그리고 플라이어가 왜 있나면 위와 아래의 구멍의 위치가 달라서 구멍있는 부분을 180도 돌려줘야하는데 손으로 안되더라.. 플라이어로 위쪽 구멍 부분을 잡고.. 일자드라이버를 아래쪽 고정 구멍에 넣고 일자 드라이버를 지렛대 식으로 제끼면 쇼바의 구멍이 돌아간다..
위에 설명한것 같이 구멍의 위치가 다른걸 돌려서 장착한 모습.. 여하튼 덕분에 고정클립을 한번 빼서 해봤는데. 어거지로 끼어넣음.. 고정클립의 역할은 다 못할거 같은데.. 구동상에 문제는 없었다. 장착자체는 그냥 손으로 끼어 넣으면 쉽게 고정이 되서 어려운게 없다.
- 정리 -
1. 현대 제네시스BH 트렁크 쇼바와 호환된다
2. 일자드라이버로 고정클립을 제끼고 망치나 도구를 이용해 쇼바를 퉁퉁 치면 빠진다.
3. 현대차 쇼바의 구멍 위치를 180도 돌려야하는데 플라이어로 한쪽을 잡고. .다른한쪽 구멍에 일자드라이버를 넣어서 제끼면 쉽게 돌아간다.
4. 고정 클립이 쇼바에서 빠지게 되면 재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다..(장력이 너무쎄서 못집어 넣겠음.. ) 클립을 좀 구부려서 넣었는데... 클립의 기능은 제대로 못할듯.
여담이지만. 교체를 해보니 한쪽만 고장나긴 했었는데.. 한쪽만 정상이어서는 트렁크를 지탱을 못하는것 같다.
그리고 부품 브랜드가 서로 다른걸 쓰기 싫어서 그냥 둘 다 교체하고 기존 것은 그냥 버렸음..
*결론 : 일자 드라이버 + 부품(택배비 포함 1.5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