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마트에서 4천원에 산 모종을 좀 키웠는데, 분기된 가지 모양이 안 이뻐서 해당 가지 잘라내서 물꽂이를 시도해 봤다..
한 여름부터 시작했는데, 일교차가 심해지니 잎이 좀 시들면서 뿌리가 났다..
대략 40일 이상 지난거 같고 잡초 수준의 스킵답서스 정도만 키우다가 하니까 기다리기가 빡시다..;;
흙이 마르면 물주고 싶고, 잎이 시들면 뭐라도 하고 싶은데, 대부분 뭔가 자주하면 식물에 악영향을 미친다..
고로 아파트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때는 욕심을 버리고 무심하게 최소한만 해주는게 가장 좋은거 같다.
여하튼 보잘것없는 경험치지만 일단 뿌리가 잘 난것들은 화분에 옮겨 심으면 꽤 잘 자라기에,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