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지 형태의 도우는 숙성도 어렵고 특히 가정에서 장기 보관이 쉽지 않습니다.. 냉동해놔도 기간이 오래지나면 수분이 빠져나가 마르더라구요..
이런 저런 시행 착오를 겪어 보니 최종 선택한것이 파베이크 도우입니다.
피자 만드는건 진짜 별거없죠.. 그냥 소스(케찹 / 쌈장 / 토마토퓨레 / 피자소스 / 파스타 소스) 바르고, 먹고 싶은 치즈 올려서 구우면 됩니다.
파베이크 도우는 해동 30분 오븐에서 가장 높은 온도로 예열하고 10분 정도니까 전기오븐은 예열없이 15분 구우면 되요..
피자는 높은 온도로 구울수록 겉의 수분이 빨리 날라가서 바삭하고 속은촉촉해져서 맛있더라구요.
페페로니같은게 없어도 집에 있는 돼지불고기나 오징어 새우 아무거나 올려놔도 잘 어울립니다!
가장 중요한건 간을 맞추는거예요.. 피자치즈 만드는 회사마다 염도가 다르지만 치즈자체가 대부분 짜고 소스에도 염분이 많기 때문에 토핑도 간을 세게 하면 안좋습니다.
아래는 토마토 퓨레를 소스 베이스로 한 햄치즈 피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