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샤프전자, 블루레이 레코더 내장 LCD TV 발표

카테고리 없음

by rockcd 2008. 10. 17. 14:53

본문

반응형


일본의 가전메이커 샤프전자는 15일 차세대 DVD인 블루레이 디스크(Blu-ray Disc, 이하 BD) 레코더를 내장한 LCD TV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발표된 제품은 샤프전자의 LCD TV 라인업인 AQUOS 시리즈이며 신제품 16종 모두 제품에 BD 레코더를 탑재해 눈길을 끈다.

샤프전자 측은 액정 TV에 BD 레코더를 내장함으로써 배선이 필요 없게 되었고, 조작 메뉴, 리모컨 등을 통합할 수 있어 편리성이 크게 향상됨을 주된 특징으로 꼽았다. 비록 HDD를 내장하지는 않았지만 ‘TV에서 HDD에 저장 → BD에 기록’의 과정을 ‘다이렉트로 디스크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간략화 해 AV 초보자들도 고화질 콘텐츠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대응 미디어는 BD-R/R DL과 BD-RE/RE DL이며 MPEG-4 AVC/H.264로의 트랜스코드 기능을 갖추어 듀얼 레이어 50GB BD에 HD 영상을 최대 21시간가량 녹화할 수 있다.

BD 드라이브는 TV 우측면에 슬롯 인 타입으로 장착되었다. BD, DVD 비디오 소프트 재생은 가능하지만 DVD 녹화가 불가능하며 BD에 SD급 해상도 녹화도 불가능하다.

BD 레코더를 내장한 AQUOS 시리즈는 복잡한 조작을 필요로 하는 편집 기능을 삭제한 탓에 BD-RE에 녹화한 콘텐츠를 타이틀 단위로 삭제하는 기능만 갖추고 있으며 또한 i.LINK 단자를 갖추고 있지 않아 다른 BD 레코더의 콘텐츠를 BD로 레코딩할 수 없다.


입력단자로는 HDMI, D4(국내에선 미사용), S-비디오, 컴포짓, 아날로그 RGB, D-Sub 15핀을 지원하지만 HDMI 출력을 지원하지 않는다. 26, 32인치 제품은 1,366ⅹ768 해상도를, 37, 42, 46, 52인치 제품은 풀 HD 해상도인 1,920ⅹ1,080 해상도를 지원하며 자체 개발한 LSI를 사용해 120Hz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BD 레코더를 내장해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지만 별도의 BD 레코더를 구매하는 것보다는 약 5만 엔 정도 저렴하다고 하니 손쉽게 HD 방송을 녹화하기를 원하는 일반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카타야마 미키오 사장 겸 COO는 "여전히 레코더 시장은 아날로그 VHS 레코더와 DVD 레코더를 사용하는 이가 69%에 이른다"고 말했다. 레코더의 HD화가 진행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HDD에 녹화한 것을 더빙하는 등 조작이 어려우며 BD 전용 레코더 구입에 따른 가계 부담을 꼽았으며 BD 관련 레이저 기술이나 픽업 메커니즘을 자체 개발하는 만큼 향후에는 저 가격화에도 앞장서 ‘1+1=2’의 가격을 ‘1+1=1’이 될 수 있도록 가격 하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나와 이상훈 기자 tearhunter@danawa.com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