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5일 바이오 리버스 (VAIO Rebirth) 기자간담회에서 출시 발표한 13.1 (33.2cm) 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한 바이오 Z 시리즈가 공식 출시됐다. 이동이 잦은 비즈니스 임원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 Z 시리즈는 성능에 따라 최고급형 모델인 VGN-Z16LN/B와 고급형 모델인 VGN-Z15LN/B의 2 종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49만9000원, 209만9000원이다.
소니 코리아의 바이오 담당자는 “그 동안 노트북 사용자들이 구매 과정에서 성능과 이동성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며, “바이오 Z 시리즈는 성능, 이동성 사이에서 타협을 하지 않은 모바일 노트북의 진화본으로, 향후 바이오 Z 전문 상담코너 운영, 바이오 해외 무상지원 서비스인 VOS (VAIO Overseas Service)의 무상제공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적인 안정성과 세련된 미를 동시에 표현한 실린더 디자인 (Cylinder Design), 타이핑 편안함을 극대화한 아이솔레이션 키보드 (Isolation Keyboard) 등 바이오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이 적용된 바이오 Z 시리즈는 성능과 이동성 사이에서의 알맞은 균형을 보여준다.
바이오 Z 시리즈는 LCD가 눈길을 끈다. 13.1인치 (33.2cm) 와이드 LCD를 탑재해, 16:9 (WXGA++ 1600 x 900 해상도)의 화면비를 표현하는 바이오 Z 시리즈는 향상된 해상도로 기존에 비해 더욱 넓어진 작업공간을 제공해, 동시에 여러 문서나 웹페이지를 띄우고 작업하는 등의 더욱 생산성 있는 업무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 Z 시리즈는 모바일 노트북으로는 최초로 이전 바이오 SZ 시리즈에 비해 약 2배 높은 100% 색재현력 (NTSC 기준)을 달성했다. 더불어, 소니 만의 클리어 터프 (Clear Tough) LCD 기술이 적용돼 반사를 줄이고, 명암비와 시야각은 더욱 증가했으며, 충격과 기스 등에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LCD 성능뿐 아니라, 바이오 Z 시리즈는 최신 인텔 센트리노 2 플랫폼과 DDR3 메모리가 탑재돼 전력은 덜 쓰면서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 이상의 강력한 성능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영상편집 등 고성능 작업뿐 아니라, HDMI 단자를 통해 TV로 풀 HD 영상을 안정적으로 감상할 수 있다.
1.48kg에 불과한 무게로 이전 제품들에 비해서도 무게 약 15% 크기 약 10%가량 줄였다. 더불어, 탄소섬유 기술이 노트북 하단의 배터리 부분까지도 완벽하게 적용돼 충격에 더욱 강한 면모를 보여준다. 배터리 시간 면에서도 부팅 없이 그래픽 모드를 변경해 배터리 성능을 조절할 수 있는 ‘다이나믹 하이브리드 그래픽 시스템 (Dynamic Hybrid Graphic System)’이 탑재돼고, 배터리 시간을 늘리기 위한 CPU팬 자동조절, 컬러모드의 전환, 광디스크 드라이브 전원관리 등의 기능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바이오 Z 시리즈는 ‘바이오 프리젠테이션 서포트 (VAIO Presentation Support)’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외부 프로젝터와 연결시 스크린 안의 두 개의 창을 통해 외부 화면에 보여주지 않고도 프리젠테이션 파일을 자유롭게 조작해 진행할 수 있다.
<출처 : 소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