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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모멘터스 XT 체험단에 선발되어서, 테스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체험단 요구 사항에서 파트를 4개로 나눠서 쓰게 되어 있는데, 다나와에서는 어차피 성능면에서만 관심이 있으니까, 해당 부분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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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SSD 구입하면 성능적인 문제는 모든 것이 해결되나, 가격적인 문제로 40~120기가 정도의 용량의 제품을 살 수 밖에 없는데요. 성능은 둘째 치고, 용량면에서도 너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요즘 블루레이 동영상 하나 받으면 10기가.. 20기가 짜리도 있더군요. 게임을 하려고 해도, 기본적으로 4Gb ~ 10Gb 정도는 차지하니까요.
데스크탑이라면 어느 정도는상관없겠지만, 노트북이라면 용량에 대한 문제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죠. 경험상, 용량 부족 문제에 봉착하면, 하드 용량을 늘리기 전까지는 해결이 안 됩니다.
따라서.... 몇 년전에 SSD 가 출시되고, 이제 망하겠구나 싶었던 하드디스크가 지금까지도 별 문제없이 잘 살아 있는 상태이구요. 이러한 상황에서 시게이트에서 일반 판매용으로 하이브리드 HDD가 나오게 된거죠.
기본적으로 모멘터스 XT에서 4GB SLC 낸드 플레쉬가 탑제되어 있는 제품으로, 사용 빈도가 높은 부분은 하드 디스크 뿐만 아니라, SLC 낸드 플레쉬에 같이 저장시켜, 데이터를 불러 올 때는 SLC 낸드 플래쉬를 통해 읽어 오도록 되어 있는 구조입니다.
대충~~ 윈도우7용 그림판으로 그리고 간단하게 모멘터스 XT의 원리를 써 봤습니다만, 세부적인 알고리즘은 알려주지 않아, 더 이상의 설명이 힘듭니다. ( 자세한 것은 컴퓨터 구조론이나, Memory Hierarchy 로 검색하면 자세하고 많은 자료가 나오니 참고하세요..ㅡㅡ;; )
제품의 외형입니다. 참고하시라고 올려 봤습니다.
시게이트 모멘터스 7200.4 500Gb와 비교한 사진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두 개 모두 2.5인치 규격의 하드디스크이므로 외형상 차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모멘터스 7200.4와의 비교 벤치 결과입니다. 저장된 데이터가 없는 상태에서, 데스크탑에 연결하여 측정했습니다. 기본적인 전송속도는 모멘터스 XT 쪽은 좀 더 높은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다만 HDD의 생산 시기나 세부 모델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멘터스 XT 의 읽기 성능 중 엑세스 시간은 SSD 수준으로 나온 것을 확인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벤치마크의 결과처럼은 느끼기 어렵겠죠.. 500기가의 전체 용량을 감당하기에, SLC 4Gb 는 적은 용량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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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Tune 과 마찬가지로 많이 쓰이는 벤치마크 툴인,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의 결과입니다. 앞서 HD Tune의 결과와 마찬가지로 7200.4에 비해 기본적인 성능에서는 모멘터스 XT가 앞서는 것을 알 수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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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시간 테스트 환경
노트북 모델명 : MSI VR430
CPU : Turion X2 2.1G
RAM : DDR2 2G 2ea
VGA : Radeon HD 3200 통합 그래픽
XP 부팅 시간을 비교해 놓은 것 입니다. 참고로 윈도우를 맨 처음 설치하여 부팅(해상도를 자동으로 찾아 낼 때) 1회와 드라이버 설치를 위하여 부팅을 1회하여, 총 2회의 부팅을 미리 해 놓은 상황입니다.
7200.4의 경우, 동일한 결과가 나와서 많은 횟수를 하지는 않았구요. 모멘터스 XT는 하면 할 수록 부팅 시간이 줄어 드는게 신기해서 좀 더 많은 횟수를 했습니다. ^^;;
결과적으로 모멘터스 XT가 빠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일정 이상까지는 점점 빨라집니다. 기본적인 하드의 성능으로 인한 영향도 있겠지만, 이 정도의 시간 차이를 보여주지는 않겠죠..
뒷부분에서는 가장 빠른 시간보다 2~3초 정도 느리게 나왔지만, 측정 방법과 부팅 시간 별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로 인한 영향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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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PC 사양
CPU : Intel core2quad Q9550
RAM : DDR3 PC10600 1G * 4
VGA : Radeon 4860
M/B : MSI P45 diamond
OS : Windows XP SP3
다음으로 한 것은 스타크래프트와 익스플로러의 실행시간 테스트입니다. 이건 다른 테스트도 해 볼까 해서, 데스크탑에 연결하여 운영체재도 각각 설치를 했는데, 막상 테스트 할 것이 별로 없더군요.. ㅡㅡ;; 익스플로러는 Apptimer 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익스플로러를 연속 30개 실행시켰을 때의 시간을 측정했습니다. XP 부팅과 마찬가지로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테스트 전에 어도비 플래시와 실버라이트를 설치했으며, 네이버와 MSN 을 홈페이지로 설정했을 때의 시간입니다. 참고로 익스플로러는 XP 설치후 한번도 실행하지 않은 상태에서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일단 생각보다는 큰 차이는 없습니다만, XT 쪽이 약간 빠르기는 하네요. 일단은 시스템이 최적화 된 상태인 만큼, 장기간 사용시에는 단편화로 인하여 성능면에서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도 같습니다.
( 참고로 스타2 테스트의 측정 도구로는 휴대폰(쿠키폰)의 스탑워치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1초 이내의 오차는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맨 처음 실행 시에는 하드의 성능 때문에 모멘터스 XT가 더 좋은 결과를 보여 줬지만, 연속해서 실행하니, 차이가 없네요. 스타2 가 한번 실행하면, 다시 하드디스크에서 읽지 않고, 어느 정도 메모리에 프로그램을 상주시켜 놓는 것 같습니다.
싱글플레이에서, 특정맵에 인공지능 7개 추가해서 실행했을 때의 시간입니다. 앞의 프로그램 로딩 시간과 마찬가지로, 한번 실행을 시키면, 메모리에 어느정도 프로그램을 상주 시키기 때문에, 다른 하드 디스크와 큰 차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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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사용한 결과, 솔직히 전체적인 성능면에서는 SSD 보다 부족하겠지만, 노트북의 활용 빈도를 생각하면, 이렇게 부분적인 지원으로도 실제로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게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재 제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노트북의 용도는 PPT, 워드(한글) , 인터넷 익스플로러, 간단한 게임이나 잡다한 프로그램 정도로 생각되는데요. 대학 생활을 하면서, 강의로 인해 자주 자리를 옮겨서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부팅 시간도 큰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이러한 점을 봤을 때, 4Gb의 작은 메모리로도 내가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은 SLC 메모리에서 로딩되어, 사용 시간의 대다수는 SSD에 필적하는 성능을 체감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생각한다면, 하드 디스크의 단편화가 심할 수록, SLC 에 저장된 부분은 일반 하드보다 성능면에서 좋을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상대적으로 SSD 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와 고용량의 저장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은 제한적인 업그레이드 환경을 가진 노트북 사용자에게는 큰 매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5400rpm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고 있는 분이라면 체감 차이가 상당히 느껴질 것 같네요.
기본적인 성능면에서는 기존 모멘터스 7200.4 보다 성능 향상도 있는 것 같고, 테스트 결과에서도 어느정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죠.
단지 게임같은 용도로 구입하는 것은 적합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맨 처음 프로그램 실행 시간이야.. 어차피 게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는 볼 수 없는 것이고, 게임 도중 생기는 로딩의 경우, 매일 똑같은 것만 로딩하지 않는 이상, 모멘터스 XT 의 성능을 이끌어낼 확률이 적을 것 같네요. 예를 들어, 온라인 게임 같은 것을 하면, 이리 저리 맵을 이동하면서 게임을 플레이 하니까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용도는 오피스 관련 프로그램(한글, 엑셀, 파워 포인트 등), 웹 브라우저 같이 기타 여러 개의 동일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사용하는 종류입니다.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에서 가장 최적의 성능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도인 만큼, 누구나 체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이겠죠..
결론적으로 노트북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나의 하드 디스크를 사용하는 만큼, 용량/성능 적인 면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일단 모멘터스 XT가 최상위 제품군인 만큼, 단순히 가성비 따지기는 어려울 것 같구요. 따라서 가격적인 면은 논란이 될 수 있지만, 일반 7200rpm 노트북 하드와 비교시 성능적인 면에서 단점이 될 만한 요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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