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많은 변동성이 생겼습니다.
관세 / 전쟁 등 여러가지 변수들이 줄어들지 않고 더 늘어난 상태입니다.
기업 실적 자체는 모든 매수/매도 기업들이 나쁘지 않지만 경기 침체 및 무역관련된 변수를 최대한 제외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 매도 사유 >
현대건설 : 건설현장 사고 발생 및 미국 시장 주가 하락으로 인해 해외 수주,SMR 테마에 대한 관심이 적어질 거라 예상하고 매도했습니다. 재반등 했지만 DL이앤씨 만큼의 힘은 없습니다.. 웃긴점은 실제 SMR 회사와 계약을 맺은건 현대건설인데 기업 펀더멘털이 우수한 DL이앤씨가 더 오른다는겁니다. ㅎㅎ 한국 주식 투자의 어려움을 다시 한번 느꼈네요.
대한통운 : 미국 주가 하락으로 인한 단순한 수급 이슈로 인한 급락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매도. 현재 주가는 60일,120일 근접으로 기간 조정 시 다시 매수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인 급락으로 작년 주가로 가지 않는 이상 관세리스크가 없는 4월 초 이후~1분기 실적발표 전에 매수하려고 합니다. 일요일 배송서비스는 쿠팡 외에 단기/중기간의 경쟁은 없고, 네이버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전체 택배 매출은 꽤나 좋게 상승할것으로 예상합니다. 작년는 5월초에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대상 : 매도 후 다시 상승한 것을 보니 아쉬운 종목입니다. 사업 영역이 유사한 CJ 제일제당과의 주가 괴리때문에 매도 했는데 이상하리만큼 기관과 외국인 수급이 좋습니다. 풀무원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만 한번 추세가 꺾이면 다시 올라오는데 힘이 많이 소요되고 거래량이 적어 억대 매매가 성가신 종목 중에 하나라서 조정이 올 시 매수에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 매수 사유 >
최근 한국 주식 시장은 저PbR + 실적개선이 예상되는 종목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이미 반등한 종목은 제외하고 신규 종목에 대한 발굴 중 여러가지 상황이 나쁘지 않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 저PER,저PBR + 대왕고래/대통령탄핵/알래스카 LNG 개발 + 가스요금 정상화 및 하락 기대감으로 인한 미수금 회수 => 배당 증액.
매수할 이유밖에 없는 종목이고 테마로 인한 상승 후 기간 조정이 길었는데 혼자만 못가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뉴스들로 인해 상승은 못할수 있으나, 현재 국내외정치 및 기업 실적 측면에서 나쁘진 않다고 보고 매수했습니다.
저PER,저PBR : 2024년 실적 및 배당재개로 인해 공기업의 잠재적 리스크가 해소되었습니다.
대왕고래, 대통령 탄핵 및 알래스카 LNG 개발 : 대왕고래는 솔직히 가능성이 낮고 시간이 오래걸리겠지만, 탄핵 및 알래스카는 단기 실질적인 재료입니다. 여,야당 상관없이 미국과의 관계때문에 알래스카 가스 개발은 적어도 시작하는 시늉은 할 확률이 높습니다. 게다가 한국 독자로 하는게 아닌 상황이라 초반에 비해 재무적 리스크도 적을것으로 보입니다.(한국/대만/일본은 정치적 문제 때문에 참여가 거의 확실한 상황..하는척이라도 해야할듯..)
<총평>
매도 시점이 주가 최고점은 아니라 최대 수익은 못거두었지만, 리스크를 고려하면 나쁜 매매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탄핵 전후로 한국 시장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공포를 이겨내고 결국에는 주가가 올라서 수익을 안겨주었습니다.
최근 미국 주식 시장이 불안하여 당장 매수에 적합한 종목은 가스공사 외에는 발굴하지 못했습니다.
가스공사도 단기간에 큰 수익을 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