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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깝지 않은 케이스 GMC R-3 CORONA 코로나

컴퓨터/Hardware Review

by rockcd 2008. 7. 2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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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C R-3 CORONA


작성자 : 오승태 rockcd@gmail.com


기존 토스트의 출시로 케이스 디자인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친 GMC에서 토스트의 후속버전인 R-3 코로나를 새롭게 출시하였습니다. 기존 토스트에서 문제가 되었던 점들을 개선하면서, 디자인 적으로도 약간의 변형을 가해서 정말 사용해 보고 싶었는데, 테크노아의 필드테스트라는 기회를 이용해 이렇게 사용을 해보고 테스트기를 올려봅니다.

코로나의 박스 입니다. 기존 토스트와 비슷한 크기를 가지고 있는 모습이고, 일반 미들 케이스와의 비교시에도 크기가 상당히 작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포장된 상태입니다. 일반적인 케이스의 포장상태와 동일합니다. 양옆을 스티로폼을 이용해 고정 및 보호하고, 비닐로 쌓여있는 모습입니다.

제품을 개봉하면, 정면부는 lcd 액정을 보호하듯이 필름이 붙어 있네요.

측면부의 경우, 에어가이드가 있는 모습입니다.

다른면에도 통풍을 위한 구멍을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자체가 일반 미들 케이스와는 다른 구조로 인해 쿨링에 여러가지로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그리고 우측면부에는 시디롬 개폐 버튼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약간 이질적인 느낌도 있고, 힘이 더 들어가네요.

후면부의 모습입니다. 80mm 팬 하나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추가적으로 80mm 팬을 장착할수 있는 공간이 있는 모습입니다.

케이스 내부 모습입니다. 하드 드라이브 베이를 제외하고는 일반케이스와는 크게 다른 구조는 아닌 것 같네요.

구성물로는 피씨 스피커와 후면 브라켓 하나, 조립시 필요한 나사가 딱 맞게 들어 있습니다.(조립시 해당 나사만 사용해 보니, 갯수가 거의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내부의 또다른 특징이라면 하단부의 통풍구입니다. 나사 구멍을 봤을때 팬을 장착해서 강제적인 공기 흡기가 가능할듯 싶지만, 실제 부품 장착을 해보니, pci 슬롯 이용시에는 사용이 어려울듯 싶습니다. 그 밖에 파워sw 나 usb 같은 선들 정도가 있네요.

하드 디스크 베이의 경우, 위와 같이 걸쇠 및 받침대 같은 것이 있어 나사와 함께 고정하면 크게 문제될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시디롬과는 다르게 하드는 부품들이 고정되어 있으니까.. 수직으로 장착하는 것과 비슷한 영향을 받을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팬입니다. 지엠씨 스티커가 붙어 있어 제품 정보 확인이 힘들지만.. 일반적인 80mm 팬과 비교하면 2000rpm, 20데시벨 정도 나오는 일반적인 저소음 80mm 팬같습니다.

전면부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상당히 빡빡하다보니 힘을 좀 많이 줘서 분리를 해야 합니다..

전면부에는 위와 같은 구조로 되어 있고, LED를 위한 전원 커넥터가 있는 모습입니다. 설명서에는 안나와 있지만, 시디롬 트레이가 나오는 부분에는 위의 사진같은 것이 막고 있으니.. 필히 제거하시기 바랍니다.(설명서에 나와 있지 않아 조립 후에 발견했네요. ㅡㅡ;)

시디롬 푸쉬 버튼의 경우, 일반적인 케이스에 포함되어 있는 odd 베젤과 동일한 구조입니다. 단지 좀 더 힘을 줘서 눌러야 한다는 점이 다르겠네요.

시디롬을 장착한 모습입니다. 기존 토스트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위와 같이 약간 비스듬하게 장착된 모습입니다. (이에 따른 영향은 마지막부분의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케이블이 통하는 구멍의 경우 라운드 처리되어 있어, 피복이 상할 염려는 없을 듯 보입니다.

사제 타워 쿨러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제조사(유통사)가 없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제품명은 의미가 없고, 높이가 11cm 인 제품인 것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타워형 쿨러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에어가이드를 제거하지 않고도 충분히 장착이 가능했습니다.

일반적인 미들 케이스와 비교한 모습입니다. 폭은 비슷하고(코로나가 약간 큰 모습이네요.), 길이가 드라이브 베이만큼 차이가 나는 모습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이 사제 쿨러 장착시에도 별다른 간섭은 없을 것 같습니다.

각 케이스의 하드웨어 장착후의 모습입니다. 하드디스크 베이의 경우, 세워서 장착하는 것을 제외하면 하드 간의 간격이나 고정상태의 경우, 문제가 생길이유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아무래도 장소가 협소하다보니, 쿨링을 위해서라도 파워 케이블의 정리는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지고, 하드디스크와 메인보드 사이의 공간이 있어, 해당 부분으로 케이블들을 밀어 넣는 다면 상당히 깔끔하게 조립이 가능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약간 지저분하기는 하나, 저정도면 큰 문제없겠죠.. ^^;;


조립 완료 후 실제 작동 모습입니다. 전원 버튼의 경우, 작동후에는 파란불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 하드 작동시에는 해당부분에 적색 LED에 불이 깜빡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토스트와는 다르게 GMC 로고 주변의 원 부분에 작동하는 LED의 경우, 상당히 멋진 모습입니다.


필드 테스트인 만큼, 뭔가 테스트를 해야 할것 같아, Nero CD-DVD SPEED 프로그램을 이용한 미디어 읽기 속도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올려 봅니다. 사용한 미디어의 경우 플스2 정품 게임 DVD , CNN EZ 12월호 CD 를 사용하였습니다. 아래의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엑세스 타임이나 평균 읽기 속도의 경우 별다른 차이점도 없고, 그래프 상의 차이도 없는 모습입니다. 제가 사용중인 ODD가 삼성 DVD-Multi SH-S203P 블랙 제품밖에 없는 관계로 다양한 제품으로는 테스트를 할 수 없었지만, 적어도 제가 사용하는 제품에서는 문제점이 발견되지는 않네요.


수평 장착시의 DVD 벤치 마크


코로나 장착시의 DVD 벤치 마크


수평 장착시의 CD 벤치 마크


코로나 장착시의 CD 인식 속도 벤치마크


위의 그래프는 기존 사용하던 유렉스 퀸 250mm 제품과 코로나에 80mm 팬을 추가 장작시의 케이스 내부 온도 비교 그래프입니다.(메인보드 모니터링을 이용 및 같은 시간대의 온도변화) 유렉스 미들 케이스의 경우, 대충 일반적인 미들케이스와 비슷한 조건으로 하기 위해 측면 250mm 팬을 작동시키지 않았고, 후면의 2개의 80mm 이 있는 것은 두 케이스 모두 동일합니다.

결과적으로 요즘 낮시간의 온도차가 심하니까, 1~2도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코로나 자체의 쿨링 구조에는 큰 문제가 없는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미들 케이스에 있는 전면부 흡기 구멍 대신 하단부에 80mm 흡기 홀이 있고, 후면의 80mm 팬도 2개가 장착되었기 때문에,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 같네요.



이제 결론 몇가지를 정리 해 보겠습니다.

1. 조립 - 생각보다 불편한 것은 없습니다. 하드 디스크 베이가 분리되기 때문에, 일반 미들케이스에서 설치시 가장 문제가 되는.. 메인보드와 하드의 간섭현상으로 인한 짜증이 안 나기 때문에 문제없습니다. 시디롬 부분도, 그냥 나사만 조이면 되니까.. 문제없죠.. 시디롬 고정 나사 구멍이 한 종류 밖에 없어서, 구형 제품은 호환성 문제가 있을 것도 같네요..

2.디자인 - 이것은 코로나의 가장 큰 장점이니까, 나쁘게 말할것도 없네요. 상당히 좋습니다. 기존에 풍케이스 같이 투박한 것(gmc에는 미안하지만 투박해요..)만 쓰다가 코로나 사용하시면 상당히 좋은 느낌 받으실 겁니다. ^^;;

3.가격 - 최저가가 38000원인데요.. 디자인 값 빼고, 철판을 얇은 것 쓴것도 아니니.. 제가 생각하기에는 괜찮은 가격 같은데요, 기존 토스트에 비해 가격이 높으니까, 비싸다고 생각하실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몇천원 더 줘도 사고 싶은 만큼의 매력이 있으니, 충분히 값진 제품이라 생각되네요.

4.성능및 확장성- 쿨링 성능의 경우, 제가 직접 테스트 했기 때문에 상당히 만족스러운 부분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인 미들케이스하고의 차이가 거의 없으니까요. 확장성에 경우 상당히 치명적인 단점일지는 모르나, 이점은 사용자가 이미 알고 구입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것은 없을것 같네요. 게다가 비교 대상을 슬림 케이스와 한다면 코로나는 상당히 확장성이 좋은 케이스지요.. 그래픽 카드 , 메인보드 , 파워의 제약이 없으니까요.


코로나의 컨셉을 생각하여 결론을 내리자면 정말 잘 만들었다라고 말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당 가격에 구입을 해도 돈 안 아깝고, 현재의 사용자의 조건에 딱 맞는 케이스라 생각됩니다. 일반 ATX 메인보드와 파워의 사용은 예전보다 오버클럭을 하는 유저가 증가된 현재로서는 상당히 이점일것 같고, 고용량화된 하드디스크로 인해 다수의 하드가 불필요하다는 점도 코로나가 기존 미들케이스들과 차별을 두면서 단점이 아닌 장점이 되는 좋은 점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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