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아이디어 상품으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케이스 시장에 또 하나의 독특한 아이디어 제품이 등장했다. PC 주변기기 업체 쓰리알시스템에서 출시한 LCD 모니터 전용 케이스 '3Rsystem L-2000 엘도라도'가 그 주인공이다.
'L'자형 구조의 '3Rsystem L-2000 엘도라도'는 일반 미들타워 케이스에 LCD 전용 거치대를 추가한 독특한 컨셉의 제품으로 단순 거치 외에도 높낮이 조절과 틸드, 피벗까지 여러 가지 기능을 지원한고 있다.
또 LCD 모니터도 19인치에서 24인치까지 비교적 다양한 사이즈를 지원하며, 4개의 USB 포트와 HD 오디오, 전원과 리셋 버튼 등을 전면 베젤에 지원함으로써 사용상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했다.
특히 5.25인치 확장 베이를 전면에 배치해 ODD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파워서플라이도 특이하게 하단부에 위치한다. 단, 파워서플라이는 통풍을 위해 일반 케이스와는 다르게 거꾸로 뒤집어진 형태로 설치해야 한다.
소음 방지를 위해 확장 베이 부분을 1.2T 두께 샤시로 디자인했으며, 쿨링을 위한 측면 120mm 쿨링 팬이 탑재된다.
이밖에 내부 3.5인치 확장 베이는 3개가 마련돼 있으며, ATX와 M-ATX 타입의 메인보드, ATX 타입의 파워서플라이가 지원된다.
가격은 미정이다.
다나와 홍진욱 기자 honga@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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